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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생생한 일상/생활 정보

[겨울 제철] 굴의 종류, 영양소, 주의점 알아보기

by dororo_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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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 붕어빵, 귤, 군고구마등 겨울이면 특히 더 생각나는 것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김장철과 함께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게 바로 '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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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에서 12월이 제철인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리는데  석화, 석굴, 어리 굴이라고도 불리며 우리나라는 세계 굴 생산량 7위와 양식 굴은 세계 1위를 할 만큼 굴 재배가 활발하고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 

굴의 영양소

  • 단백질 중에서도 필수 아미노산, 칼슘 함량이 높다.
  • 철( 혈액 속 헤모글로빈의 주성분으로 빈혈 예방에 도움), 아연, 구리, 망간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며 철분의 함량이 높고,
  • 아연은 남성의 정력에 좋고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적고 칼슘이 풍부하다.(식이조절 시 부족해지기 쉬운 칼슘을 보충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 또한 비타민 A, B, C 등이 풍부하다.
  • 굴은 익혀 먹으나 생것으로 먹으나 영양소의 차이는 크게 없다.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  "레몬"과 함께 먹으면,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고 굴의 비릿함을 가시게 해준다. "부추"의 따뜻한 성질이 굴의 찬 성질을 보완해 소화가 잘 되게 하며, 철분의 흡수도 도와준다.

굴의 종류

  • 굴의 종류는 세계적으로 100여 종으로 우리나라에선 10여 종이 수확, 양식되고 있다.
  •  참굴, 벚굴, 강굴, 바윗굴, 떡굴 등이 있다 서양에선 태평양 굴, 대서양 굴로 나뉜다. 
  • 그 외 모양, 사이즈, 재배방식에 따라 반갈굴, 착각굴, 물굴, 월하굴, 소굴, 토굴, 벗굴(섬진강에서 나는 대표적인 굴로 민물 굴) 등이 있다.
     
    • 참굴 : 참굴은 양식 굴의 주요 품종으로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고 판매되는 대부분이 참굴이다. 모양은 둥근 형에서 가늘고 긴 형으로 서식하는 장소나 환경에 따라 형태가 다양하다. 껍데기는 단단하고 굴곡이 심하다. 
    • 벚굴 : 강과 바다가 만나는 강하구에서 자라며 “강 속에서 먹이를 먹기 위해 입을 벌린 모습이 벚꽃이 핀 것처럼 하얗고 아름답다"라고 표현하여 벚굴이라고 한다. 실제로 벚꽃이 필 즈음인 4월에 수확된다. 지역마다 사람마다 벗굴, 강굴, 토굴로도 다르게 불리기도 한다. 크기는 20~40cm로 크기가 참굴보다 3배나 크다.
    • 바위굴 : 일본 굴이라고 부르는 바위 굴은 제주도, 울릉도, 독도 등의 남해안과 동해 남부에 연안에 분포하며, 항상 수면 아래의 물에 잠겨 있어 굴의 크기가 비교적 크다. 생김새는 긴 타원형으로 크고 두꺼우며 안쪽은 희고 근육은 보랏빛을 띤다고 한다. 바위굴은 5월부터 8월까지 산란기를 가지며, 이 기간에는 맛과 영양이 떨어지기 때문에 9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가 제철이다.
    • 토굴:  참굴과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고 살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며 맛은 참굴과 비슷하지만, 더 달달한 맛이 난다.
    • 갓굴:  갓 모양으로 생긴 굴로, 크기가 작고 살이 얇으며, 맛은 참굴과 비슷하지만 더 부드러운 맛이 난다.
       
    • 석화 : 석회질로 된 껍데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 참굴의 일종으로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해안에 널리 분포하는 굴 품종으로,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가 제철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우리나라 굴 생산지

  • 통영:  우리나라 최대의 굴 생산지로, 연간 생산량이 약 10만 톤에 달한다. 12월부터 2월까지가 통영 굴의 제철이며 크기가 크고 살이 두툼하다. 
  • 거제: 통영과 함께 우리나라 굴 생산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지역으로  통영 굴과 함께 국내 굴 시장의 약 80%를 차지한다.
  • 고성: 경남 서해안에 위치한 지역으로, 깨끗한 바닷물과 풍부한 먹이 자원으로 인해 굴 양식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고성 굴은 크기가 작고 살이 부드럽다.  그래서 씹는 맛이 좋고, 굴의 풍미를 더 잘 느낄 수 있다.
  • 서산:  충남 서해안에 위치한 지역으로,  크기가 작고 살이 단단하다. 서그래서 씹는 맛이 좋고, 굴의 풍미를 더 잘 느낄 수 있다. 또한 갯벌에서 자라기 때문에 굴 특유의 바다향이 풍부한것이 특징이다. 
  • 군산: 전북 서해안에 위치한 지역으로, 크기가 크고 살이 두툼해서  씹는 맛이 좋고, 굴의 풍미를 더 잘 느낄 수 있다.

좋은 굴 고르는 법

  • 껍질: 껍질이 깨끗하고 윤기가 흐르며 껍질에 이물질이나 흠집이 없는 것이 좋다.
  • 입 : 입이 꽉 다물려 있는 것이 좋다.(입이 벌어져 있으면 굴이 죽었거나 오래된 것일 수 있다.)
  • 살 :살이 탄탄하고 윤기가 흐르는 것이 좋으며 살이 희끄무레하거나 퍼져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외국의 굴 가격과 한국 굴 가격 비교(2023년 기준)

  • 영국의 경우, 굴의 가격은 1kg당 약 25~30파운드(한화 약 4만~5만원)이다.
  • 프랑스의 경우, 굴의 가격은 1kg당 약 30~40유로(한화 약 4만~5만원)이다.
  • 미국의 경우, 굴의 가격은 1kg당 약 20~30달러(한화 약 2만~3만원)이다.
  • 한국의 경우, 굴의 가격은 1kg당 약 1만~2만원이다. 

한국은 갯벌이 풍부한 서해안과 남해안에 양식장이  있어 굴 양식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생산량이 많다. 또한 생산량 보다 소비량이 적기에 생산량과 소비량의 차이에 의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더 저렴하다. 

 

고급 굴 품종

    • 스텔라 마리스: 1960년대  프랑스에서 개발된 3배체 개체굴이다. 3배체 개체굴은 산란과 번식을 하지 않고 번식에 필요한 에너지를 성장에 쓰도록 개량된 품종이기에 일반 굴에 비해 크기가 크고 살이 두툼하며, 맛이 풍부하고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 초반에 도입되어 경남 통영에서 양식되고 있다.
    • 클레오 : 1990년대 후반에 강진군에서 개발된 품종으로, 크기가 크고 살이 두툼하며, 맛이 담백하고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강진군에서만 생산되어 생산량이 적다.
    • 블루 포인트 : 고흥에서 생산되는 굴로, 1980년대 후반에 미국에서 도입된 품종으로, 미국 동부 롱아일랜드의 청정 해역에서 생산되는 굴 품종과 동일한 품종인데 한국산 블루포인트 굴은 미국산 블루포인트 굴과 맛과 품질이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블루포인트 굴은 굴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굴의 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은 품종으로  크기가 크고 살이 두툼하며, 맛이 풍부하고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김장에 들어가는 굴

  • 김장김치를 담글 때 굴을 넣으면 김치에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더해주며, 김치의 보존성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
  •  보통 김장한 후 2주~3주 정도 지나면 먹는 것이 좋은데 김장한 김치는 숙성되면서 굴의 맛과 향이 김치에 잘 배어들게 되고, 김치의 맛도 더욱 깊어지게 한다. 다만 오래 두면 김치의 맛이  변하게 되므로  빨리 먹을수 있는 양만큼만 굴을 넣어서 김장하는것이 좋다. 

굴 먹을때 주의할 점

  • 굴에는 기생충이 있을 수 있으므로, 굴을 먹기 전에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좋다.
  • 굴은 칼슘이 풍부한 식품이지만, 칼슘을 과다 섭취하면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 술을 마신 후에는 굴을 먹으면 체내에서 아민산이 분해되어 히스타민이 생성될 수 있다. 히스타민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굴에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임산부와 수유부는 굴을 먹을때 주의해야한다. 
  • 굴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식품으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굴을 먹으면 두드러기, 가려움증,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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