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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책,드라마,영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by dororo_ 202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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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핫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배우는 연모때보고 이전 작품인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까지 보면서

연기를 하는게 정말 몰입도가 높고 그 역에 동화되어 연기를 하는구마하고 느꼈는데.

그래서 이번 작품도 어느정도 기대를 하긴 했지만 이정도일줄이야.

 

처음 1%도 안되는 시청률로 시작해 계속 시청률이 오르더니 지난주는 15%

 

대단하다.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가 여러 사건들을 해결하면서 그안에서 성장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것이 가장 큰 줄거리다. 신생채널인 ENA를 대중에게 단박에 인식시켜주었고 배우 자체의 화제성과 드라마의 화제성까지 수,목요일은

말그래도 우영우의 날.

심지어 ENA 유튜브 채널은 기존 로고가 앞에 삽입되지 않은 영상클립을 로고를 넣어 재 업로드하는 일까지!

그래서 갑자기 조회수가 줄어든 영상이 업로드 되어 있다고하는데_새로 업로드한 영상도 몇십만은 넘는 조회수가 그전에 어땠는지는 잘 모르겠네.아무튼이래저래 화제의 중심에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장인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장인물

 

  • 박은빈 : 우영우 역, 이전 연모때 박은빈 배우에 대해 포스팅 한게 있는데 아역배우로 시작해 긴 시간동안 작품활동을 하며 연기내공을 가진 배우.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서울대 로스쿨 수석 졸업, 한번 읽은 책은 다 기억하고 뭐든 다 기억하는 천재이다.
  • 강태오: 이준호 역. 법무법인 한바다 송무팀 직원으로 권모술수 권민우와 한집에서 살며, 우영우팀의 일을 지원하는 업무를 하다 2화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영우에게 반하게 된 이후 , 영우에게 애정을 느낀다. 이후 영우와의 관계를 고민하다 드디어 고백하고 10화에서 영우와 첫 입맞춤을 하게된다. 폭스 이준호, 섭섭한데요의 대사이후 섭섭한 이준호 등으로 불리운다.
  • 강기영: 정명석 역, 법인법인 한바다의 시니어 변호사.일명 영우의 서브아빠. 박은빈 배우와 같은 소속사이다. 이전 작품에도 씬스틸러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을 많이 하고 얼굴을 알렸다. 그러다가 이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서브아빠로 확실하게 대중에게 각인된듯하다. 이런 상사는 현실에는 없는 유니콘 상사임.
  • 전배수: 우광호 역. 아빠 역할로도 많이 나오고 다양한 작품에서 비중있는 감초 조연으로 많이 알려진 배우. 오늘의 탐정이라는 작품에서 박은빈 배우와 같이 출연했다. 
  • 백지원 : 한선영 역. 법무법인 한바다의 대표이자 영우 아빠의 대학 후배. 영우엄마에게 남자친구를 뺏긴 인물. 법무법인 태산을 이기고 싶어하며 법무부장관으로 거론되는 태수미의 과거를 알고 있고, 채용시기가 지난 시점 영우를 한바다에 입사시킨 인물이다. 다양한 작품 활동을 했는데 그중에서 내가 본 것은 멜로가 체질, 그리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역시나 박은빈 배우와 같이 출연했는데, 박은빈 배우를 힘들게하는 음악과 교수였다.
  • 진경: 태수미 역. 우영우의 친엄마. 출생의 비밀이라는 한국드라마에서 빠지지 않는 소재를 단숨에 밝히고 대면까지 한회에 이루어지게 한 작가님 대단. 시청자들은 등장부터 영우의 엄마일거라는 추측을 99% 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그리고 확실하게 이루어져 놀라울 따름이었다. 하지만 혹시나가 역시나. 영우를 낳자마자 아빠에게 넘기고 본인은 결혼후 이제는 법무부 장관까지 될수 있는 시점에 영우의 존재를 알게되자 영우 아빠를 찾아가 한국을 떠나라고 한다. 
  • 하윤경: 최수연 역. 봄날의 햇살 최수연. 다른거 다 필요없고 봄날의 햇살 하나로 설명이 가능하다. 아빠는 부장판사에 오빠는 의사, 본인은 변호사. 뭐 하나 빠질것 없는데 인성도 좋다. 영우를 대학시절부터 잘 챙겨준듯하며, 호감이 있었던 준호의 마음을 알아채고 헷갈리게 하지 말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기도 하며, 영우를 곁에서 잘 챙겨준다. 츤데레. 영우가 밥 먹다가 "넌 봄날의 햇살 최수연이야"라고 말하자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누군가 인터넷에서 그랬다. 사람들은 자기가 봄날의 햇살 최수연인줄 알지만 사실 알고보면 권모술수 권민우의 모습을 하고 있다.라고 그만큰 하기 힘든 것을 최수연은 하고있다. 이전 작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도 "오빠는 몸만 와"라고 멋지게 말하더니, 이 언니 여기서도 멋지다.  로운 배우의 출연작품 "선배, 그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둘째 누나로 나왔다. 그리고 강태오와 드라마 스폐셜을 같이 찍었다. 
  • 주종혁: 권민우역. 늦게 배우 생활을 시작한거 같은데, 이전 작품 D.P에서 손석구를 신원 확인도 하지 않은채 통과시키려다 휴가가 짤린 병사였다.  다른거 다 필요없고, 초반 권민우는 알고보면 장애를 가진 영우를 정상인처럼 대하는 편견 없는 인물 이다.라고 사람들에게 평가 받았으나 그는 권모술수(하지만 그 권모술수란 비밀의 숲 서동재에겐 명함도 들이밀지 못하는) 가 아닌  찌질한 인물,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하고, 스펙적으로 모자람이 없는 영우가 장애 때문에 입사 하지 못하는건 불공정이 아니지만, 같이 변호를 맡은 사건에서 영우에게 지기 싫어 정보를 주지 않고  그저 미안해요 , 깜빡했어요 라며 정작 본인은 전혀 공정하지 않는 출발을 하는 인물. 소수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지원이 그에겐 그저 불공정의 이름으로 약자를 오히려 강자로 만들어 버리는 인물이다.
  • 주현영: 동그라미 역. 영우의 하나뿐인 친구. 고등학교 재학시절 장애 때문에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영우를 도와주기도 했고 현재까지도 유일한 영우의 친구이다. 어찌보면 또라이 같지만, 영우를 장애를 가진 것이 아닌 그냥 영우 그 자체로 대해주고 영우의 연애사 조언도 해주는 인물로 나온다. 

 

 

줄거리

16부작으로 방영되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8월 3일 현재 11화 방영을 앞두고 있다. 

7,8화의 소덕동 이야기만 2회 연속 내용이었고 나머지 8화는 1회로 끝나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옴니버스식 드라마이다.

 

  • 1화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변호사로 첫 출근을 한 영우가 예전에 영우가 살던 빌라의 주인 노부부 사건을 다루게 된다. 준호를 처음 만나게 되며 첫 승소를 한다. 시니어 변호사인 명석이 보지 못한 사건의 다른 면을 보고 사건의 방향을 바꾼다.
  • 2화 : 흘러내린 웨딩드레스 . 결혼식 날 퇴장하는 신부의 웨딩드레스가 흘러내렸다. 이로 인해 신부의 아버지는 결혼식을 진행한 호텔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한바다가 이 사건의 변호를 맡게된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신부의 비밀이 밝혀지며 사건은 종결된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영우를 보고 준호가 반하는 모습이 2화에서 나온다. 
  • 3화:펭수로 하겠습니다. 유명 유투버 문상훈이 출연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영우처럼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동생이 형을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을 영우가 맡게 되었다. 자폐 스펙트럼이란것은 같지만 전혀 다른 모습의 두 사람. 하지만 두 사람을 바라보는 비장애인의 시선은 어쩌면 그걸 구분하지 않는다. 이 사건을 계기로 영우는 한바다를 떠난다.
  • 4화: 삼형제의 난. 영우의 유일한 친구 동그라미의 아버지가 100억의 땅을 보상받게 되었다. 하지만 나이 차이 나는 두 형은 재산 분할 각서를 내밀고, 그로인해 오히려 빚을 지게 된다. 한바다에 출근하지 않는 영우가 동그라미의 부탁으로 다시 사건을 변호하게 되고, 준호는 낙조를 보며 영우에게 "변호사님 같은 변호사가 내 편이 되어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떨리는 감정이 혼란스러운 영우. 영우는 다시 한바다로 돌아온다. 
  • 5화: 우당탕탕VS 권모술수. 권민우와 짝을 이루어 변호를 해야하는데 권민우는 의도적으로 영우를 배제시킨다. 지기 싫은 영우는 어쩌면 알고서도 모른척 눈감으며 사건을 변호하게 되고. 결국 그로인해 영우는 자기 스스로를 부끄럽다 여기게된다. 현실은 환상도 아니고 , 사실은 진실은 다르다는것. 영우가 한뼘더 성장하는 에피소드가 담겨져 있다. 
  • 6화 : 내가 고래였다면. 탈북인의 변호를 맡게된 수연과 영우. 아이를 위해 도피 생활을 한 향림을 두 사람은 어떻게든 도우고 싶다. 그리고 향림의 모성을 보며 영우는 자신을 버리고 간 엄마를 떠올린다. 열의에 가득찬 두 사람이지만 열의가 너무 과해 기본적인것을 놓치고 엉뚱한 곳에서 해답을 찾고 있었던 모습을 보여준 회차.
  • 7화~8화: 소덕동 이야기. 소덕동 마을을 가로질러 도로가 나게되면서 보상과 보존을 둘러싸고 마을 사람들의 생각이 갈린다. 그리고 이 사건에서 영우는 태산의 태수미를 만나게 된다. 태수미의 변호 모습을 보고 멋짐을 느낀 영우. 그리고 그 사실을 알게된 영우의 아빠. 어쩌면 승산이 없었을것같았던 싸움이지만, 한바다는 방법을 발견했다. 그리고 영우는 자신의 엄마를 만나게 되었다.  좋아하는 마음을 인지하면서도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준호와 오히려 직진으로 준호에게 자신의 마음을 말하게 된 영우.  섭섭한데요? 의 명대사가 나오는 회차.
  • 9화: 피리부는 사나이. 9화에 방9뽕으로 9교환이 특별 출연한다.  그는 피리 부는 사나이처럼 학원차에 타 귀가 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홀연 산으로 사라진다. 사실 이 회차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정말 방9뽕 같은 인물이 나타나 아이들을 데려간다면 나라도 신고하고 죄를 물을 수 밖에 없을거 같은데, 어디까지나 방9뽕은 아이들을 공부에서 해방 시킬 목적이었다고 하고, 그리고 현 사교육 현장을 보여준것이 목적이었다라고 생각이드니..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 10화: 손잡기는 다음에. 봉사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만난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의 피고인을 변호하게 된 영우. 피해자는 피고인이 감옥에 가길 원치 않는다. 하지만 피고인은 이전에도 비슷한 일로 문제를 일으켰고, 영우는 사랑이라 말하는 피고인과 피해자의 말을 믿고 싶다. 그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일까. 피해자의 엄마는 영우에게 장애를 가졌다고 다 안다고 생각하냐며 큰소리를 친다. 혼란스러운 영우. 준호에게도 묻는다 자기와의 사랑은 어려울거라고 그래도 하겠냐고? 준호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대망의 입맞춤이 등장하는 회차. 하지만 두사람의 사랑이 걱정되고 응원되기도 한다.

 

옴니버스식이라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가장 큰 축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가 변호를 한다는것.

스펙으로는 어디 하나 빠지지 않지만 그 스펙의 주인공이 가진 장애는 그 모든것을 무력화시킬수도 있는 힘을 가졌다. 

내가 차별받는것을 원하지않고 나는 차별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장애와 다른 이유로 타인이 특혜를 받는것은 또 싫다.

그것은 약점인듯하지만 또 무기인것도 같다.

어떤 부분에서는 공정하게 대우해줘야하지만 그 공정의 기준을 두는것은 어디일까?

사실 뒤통수는 모르는 사람에게 맞는것 보다 아는 사람에게 맞았을때 그 여파가 더 크다.

그것은 가족이기도 하고, 이웃 사촌일때도 있다.

남들이 사랑이라고 하지 않는 것은 나에게도 그런것일까?

내가 판단하고 있는것이 어쩌면 나도 모르게 남에게 조종되고 있는것은 아닐까?

좋아하는 마음 이외에도 타인의 시선, 미래, 그리고 헤어짐까지 시작도 하기전에 준비해야할것이 어쩌면은 너무나 많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물음을 던지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를 보면서 순수하고, 무공해의 드라마 , 막장이 없고, 교훈을 주는것이 많다고한다. 

물론 의도대로 그렇게 받아들여지면 좋겠지만 사실, 같은 장면을 보더라도 받아 들이는게 다르고 해석하는게 다른다. 

장애를 가진 사람을 그저 장애를 가지고 있을 뿐인 사람으로 보면 좋겠지만 

또 일각에서는 비하하는 의미로 "우영우같다, 우영우냐?"라고 하기도 한다고 한다. 

드라마가 화제가 되어도 마냥 좋을수 만은 없는 이유 아닐까.

하지만 그럼에도 따뜻하고, 희망적이기도 한 드라마인것은 맞다. 

또 몰랐던 것을알게 해주는 부분도, 새롭게 생각해보게 해주는 부분도 많다. 

그리고 여러 유튜버들의 조회수도 톡톡히 올려주고 있는것같다. "ENA"의 인지도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하는 영상들을 보니 말이다.

 

이제 6화만 남은 시점에서 남은 이야들도 잘 풀어내고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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