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헬리오스 로켓 500ml, 헬리오스 텀블러 보온병

집에 텀블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왜 텀블러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을까.
한때 스탠리 텀블러만 자꾸 사다가,
스타벅스를 사다가 이번엔 헬리오스다!

헬리오스

헬리오스는 그리스 신화의 신. 티탄 히페리온과 테이아 사이의 아들로 '태양의 신'인데,
그래서 인가 보온이 주이기 때문에 이름이 헬리오스인 건가.

헬리오스

독일 현지에서 생산하고 역사가 100년이 넘은 독일 보온병 브랜드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포트가 많이 유명한데,
레트로 느낌이 많이 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업체가 독점 수입원이라고 설명되어있다.

보통 텀블러는 스텐 텀블러가 많은데, 사실 막 가지고 다니기에도 편하고
또 위생적으로도 플라스틱보다 낫다는 인식 때문에 거의 스테인리스 텀블러가 많다.

물론 사용도 편하고 관리도 쉬운 편이지만 , 뭐랄까 스테인리스 그 특유의 냄새와
커피나 차등을 오래 보관할 때 뭔가 알게 모르게 맛이 없어진다.
그래서 이번엔 진공유리로 된 헬리오스를 구매.

가장 큰 특징은 물맛( 커피 , 차 등)
변화시키지 않고 장기간 보온 보냉이 가능하다는 것.
다만 아무래도 유리 소재이다 보니 스테인리스보단 관리에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한다.
큰 충격 주의.

헬리오스 로켓

이번에 구매한 건

헬리오스 로켓 디자인이다.
2022년 신상품.
기존 엘레강스 디자인은 손잡이 있는 컵 모양의 뚜껑이 같이 되어있는데,
이번 디자인은 손잡이가 없는 디자인 인다.
그래서 선택.

헬리오스 로켓, 유리 텀블러

스테인리스보다 훨씬 가볍다.
그리고 예상치 못하게 같은 용량의 스테인레스 텀블러보다 크다. ㅠㅠ
왜 사이즈를 미리 체크하지 않았던 것일까.

헬리오스 엘레강스

사이즈

엘레강스 디자인에서 변형되어 나온 게 로켓 디자인인데, 내가 고른 건 제일 많이 사용한다는 500ml.
근데 크다. 꽤 커
로켓은 엘레강스보다 길이가 더 긴 265mm이다.

스타벅스 473ml 텀블러 사이즈와 비교

뚜껑은 제한 상태인데도 더 크다. 둘레도 더 넓고.
하지만 가볍기는 더 가볍다.

헬리오스  vs 맥심

한때 당근에서 핫한 가격에 거래되었던, 맥심 레트로 보온병과 비교해도 크다.
색상 조합은 참 어울려~
담기는 용량만을 생각해서 500ml를 선택한 건데 사이즈만 본다면 250ml가 가방에 넣어 다니기 좋은 사이즈.

보온

250ml는 6시간 보온 후 65도를 유지하고, 500ml의 경우 6시간 후 70도의 보온 온도를 유지한다고 설명되어있다.
차이는 조금 있겠지만 60도 이상 보온은 12시간 이상, 13도 이하 보냉은 24시간 정도 유지한다고 한다.

유리 진공병은 제품 특성상 부피가 있으며 충격에 주의해야 한다.
라고 설명되어있는데 왜 부피를 간과한 것일까.
그래도 디자인이 너무 예뻐.

주의점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유리 표면에 기포나 실선이 발생할 수 있고,
보온병 전체를 물에 담근 채 세척하면 아래로 물이 들어갈 수 있다.(왜냐하면 진공 유리가 파손될 경우 따로 교환이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
가급적 손에 들고 세척하며, 유리에 흠집이 생길 수 있으니 가급적 부드러운 소재로 세척해야 한다.
보냉으로 사용할 경우 물을 충분히 넣은 상태에서 얼음을 넣어야 혹시라도 모를 충격에 대비(?) 할 수 있다.
보온의 경우는 상관없는 듯.
외부 소재는 PP소재이고 재활용이 가능하다. 내부는 진공유리이므로 강한 충격에는 조심해야 한다.

이렇게 본다면 사실 까다로운 텀블러라고도 할 수 있으나,
역시나 디자인과 변하지 않는 맛을 위해 선택했으니, 이는 감수해야 할 듯.

엘레강스의 경우 색상이 다양한데
로켓 디자인은 하얀색 바탕에 빨간색 로고 한 가지 색상뿐이다.

헬리오스 제품

보온병으로는 엘레강스 디자인과 제일 많이 알려진 티포트가 있다.
레트로 느낌으로 예쁜 포트.

출퇴근 용으로 가방에 넣어 다니려고 샀는데 생각보다 너무 커,
다시 250ml을 사야 하나 , 하지만 이미 텀블러가 많은데,
이렇게 말해도 왠지 다시 구매할 것 같은 헬리오스 로켓.
예쁘다.

내 돈 내산 구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