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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책,드라마,영화

[도서] 당신의 문해력, 소리내어 읽어주기 그림책 14권.

by dororo_ 2021.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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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방영한 "당신의 문해력" 에서 진행한  "소리 내어 읽어주기" 프로젝트는  "12주간 가정에서 부모가 아이에게 매일 조금씩 소리내어 책을 읽어주는것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23명의 아이들 모두가 음운론적 인식 능력은 물론 이야기를 이해하는 능력에서도 의미있는 성장을 보여주었고, 무엇보다 책 읽기를 싫어하던 아이들이 책 읽는 시간을 즐거워하게 되었다" 는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소리 내어 읽어주기 프로젝트는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아동언어.인지연구실(최나야 교수, 노보람 박사, 최지수 박사과정생, 오태성 석사 과정생)에서  그림책을 선정하고 말놀이 방법을 연구, 제안해주었는데 이 프로젝트에 활용한 14권의 책들과 책의 내용, 읽어주기 활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당신의 문해력 그림책 14권

1. 고구마구마

  • 저자: 사이다 
  • 내용 : 세상에서 가장 웃긴 고구마 이야기로 온 세상이 들썩들썩! 꼼꼼한 관찰과 상상력과 재치가 빚은 요절복통 그림책! 웃으며 넘기다 보면 볼품없어 보이는 고구마의 참 매력이 쑤욱! 고구마 덩굴이 주렁주렁 자랍니다. 기다란 덩굴을 쭈욱 뽑아 올려 보니 가지각색 고구마들이 쑤욱 머리를 들어 올리네요. 이제 고구마들이 인사할 차례입니다. ‘고구마는 둥글구마.’ ‘고구마는 길쭉하구마.’ ‘크구마.’ ‘작구마.’ 고구마의 생김새들이 이렇게 재미있구나 하고 책장을 넘깁니다. 둥글구마, 길쭉하구마, 크구마, 작구마 하고 말하는 우리 입이 톡톡 쏘는 사탕을 먹는 듯 톡톡 튀네요. 다음 장을 넘기면 아무리 안 웃고 싶어도 안 웃을 수가 없습니다. 허리가 굽은 고구마, 배가 불룩한 고구마, 온 몸에 검은 털이 숭숭 난 고구마, 겨우 하나 난 털을 뽑고 있는 고구마, 조금 험상궂은 고구마. 이런 고구마들이 하나같이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없이 당당하게 “나도 고구마구마!” 하고 말하며 자신을 뽐내는 것 같거든요. 이제까지 고구마들의 소개를 보았다면, 이제 이 고구마들이 얼마나 맛난지 맛볼 차례입니다. 고구마 잔치 한번 열어 볼까요?
  • 활용방법: 표지에 나오는 고구마의 모양 표현/ 주인공의 목소리 다양하게 표현하기/책을 읽어줄 때  표현을 하거나 질문 등을 통해 상호작용하기/ 책을 읽고 난 뒤 아이와 함께 문장 끝에 "-구마"를 붙여서 말해보기.

 

2. 빵이 되고 싶은 토끼

  • 저자 : 마루야마 나오
  • 내용 : 꿈을 향해 어쨌든 나아가자! 토끼 삐뽀의 귀여운 도전, 『빵이 되고 싶은 토끼』 빵을 좋아하는 토끼 삐뽀는 빵이 되기로 결심하고 무작정 빵집에 찾아가 이렇게 말합니다. “자, 어서 나를 빵으로 만들어 주세요!” 당연히 토끼가 어떻게 빵이 되느냐며 고슴도치 파티시에에게 쫓겨나지요. 그러나 우리의 토끼 삐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빵집에서 자길 빵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직접 빵이 되기로 결심하지요. 혹시 ‘토끼가 어떻게 빵이 돼?’라고 생각하시나요? 삐뽀는 이러한 모두의 의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꿈을 실현하고자 열심히 움직입니다. 온몸에 밀가루를 팡팡 뿌리고 귀에 쨈을 차닥차닥 바르지요. 너무 열심히 해 결국 몸살이 나고 얼굴에 열꽃이 피기도 해요. 그러다 빵집 아저씨로부터 구미가 당기는 제안을 받습니다. “빵이 되는 대신, 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때?” 새로운 목표가 생긴 토끼 삐뽀는 본인이 직접 토끼빵이 되는 대신, ‘토끼빵을 만드는 토끼’가 되어 큰 인기를 끌기에 이릅니다. 토끼 삐뽀의 엉뚱발랄 토끼빵 도전기에 함께해 보세요. 꿈을 포기하지 않고 완고하게 몰두하는 삐뽀의 이야기는 ‘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일단 조금씩이라도 도전해 보라’는 격려의 메시지가 되어 꿈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는 우리들에게 새롭고 힘찬 용기를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또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며 귀여움을 만끽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 활용법 : 책 표지를 보고 이야기 나누기/ 책일 읽어줄때 효과음을 내거나 주인공 목소리 다르게 하기/ 질문하기/ 책일 읽고 난 다음 단어의 합성 원리를 알 수 있는 말놀이 하기/ 책에 등장하는 의성어와 의태어 말해보기 

3. 말놀이 동시집

  • 저자: 최승호
  • 내용 : 모음 편, 동물 편, 자음 편, 비유 편, 리듬 편 5권으로 그림과 동시로 구성
  • 활용법: 그림을 훑어보고 아이가 직접 골라 보기 / 동시의 주제와 관련하여 아이의 경험 이야기해보기/ 리듬감을 살려서 읽어주기/ 동시를 노래로 불러보기/ 동시에 등장하는 단어 반대말과  비슷한 말해보기/글자크기에 따라 소리를 크게, 작게 하여 읽어보기/ 동시에 나오는 의성어를 이용하여 말놀이 해보기

4. 가나다는 맛있다.

  • 저자 : 우지영
  • 내용: 별곰달곰 7권. 제목처럼 모든 페이지에 한 가지 이상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나온다. 달달한 바나나, 따끈따끈 핫케이크, 새콤달콤 요구르트, 고소한 우유…. '가, 나, 다, 라' 지루하고 딱딱하게 전달하기보다, 아이들에게 친근한 음식으로 자연스레 한글을 익히도록 했다. 서른 가지가 넘는 군침 도는 음식을 보면서 즐겁게 가나다를 배울 수 있다.
  • 활용법:  책 표지를 보고 이야기 나누어보기/  책에 나오는 그림과 연결하여 아이의 경험을 이야기 나눠보기/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를 실감나게 말해보기/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같이 단어 뜻을 찾아보기/  같은 음절수를 가진 단어 찾기 놀이해보기

5. 들어봐! 들리니?

  • 글 : 앤 랜드 그림: 폴 랜드
  • 내용: 소리와 색깔을 타고 떠나는 신나는 모험! 40여 년 만에 다시 어린이들을 만나다! 오리고 붙이고 그리고 색칠해 만든 소리가 보이고 모습이 들리는 ‘소리 그림책’ 오늘날 그래픽 디자인의 모습을 있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 거장 그래픽 디자이너 폴 랜드가 아내 앤 랜드와 함께 딸 캐서린을 위해 만든 그림책. 단순하면서도 과감하게 오리고 색칠한 그림은 어린아이들에게 소리로 둘러싸인 세상, 소리와 교감하는 색채의 세계를 눈앞에 펼쳐 보여 줍니다.
  • 활용법 : 책 제목을 같이 읽어보며 표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기/ 의성어와 의태어를 실감 나게 말해주기/ 그림을 통해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 질문을 해보기/ 커다랗게 쓰인 글자를 하나씩 큰 소리 내어 읽어보기/ 특정 글자가 나올 때마다 정해진 동작을 해보기/ 의성어, 의태어에 들어간 자음을 바꿔 말해보는 활동 해보기.

6. 좋은 걸까? 나쁜 걸까?

  • 글: 조안 M렉서 그림:알리키
  • 내용: 어느 정글, 한 소년이 바위에 앉아 있는데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나 비열하게 웃으며 말합니다. “살고 싶으면 얼른 도망쳐라.”라고요. 호랑이는 소년이 뛰어 봤자 어차피 자기한테 잡아먹힐 거란 확신을 갖고 있었지요. 두려워하며 도망칠 사냥감을, 자신에게 목숨을 구걸할 소년을 볼 거라 잔뜩 기대하면서요.
    비열하지요? 하지만 소년은 호랑이의 기대와 달리 도망치지 않아요. 한술 더 떠서 호랑이한테 그냥 자길 잡아먹으라고 합니다. 도망칠 힘조차 없다면서요. 예상치 못한 소년의 반응에 호랑이는 호기심이 일어났고, 대체 왜 그러는지를 묻습니다.
    그렇게 소년은 자기를 잡아먹으려는 호랑이를 앞에 두고 “그게 말이야…….”라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자기가 왜 이렇게 도망칠 힘조차 없게 되었는지를요.
  • 활용법: 책 표지를 보고 내용을 유추해보기/등장인물의 감정이나 특징의 상태를 표현해주기/ 등장인물의 기분, 행동에 대한 이유를 짐작해볼 수 있는 질문 해보기/ 그림책에 나온 사물이나 동물을 활용해 수수께끼 놀이해보기

7. 엉덩이 학교

  • 저자 : 김태호
  • 내용: 엉덩이 학교에서는 방구 뀌기 수업을 해요. 반구 선생님은 자기를 따라 “뿡!” 하고 방구를 뀌라고 합니다. 곰덩이, 쥐덩이, 고덩이는 선생님을 따라 같은 소리로 방구를 뀌었어요. 그런데 토덩이 혼자만 “딩동!” 방구를 뀝니다. 토덩이의 딩동 방구 소리에 친구들은 놀란 표정을 짓고, 선생님은 화를 냈어요. 화가 난 선생님이 방방 뛰다가 그만 “또로로~” 방구가 나오고 말았어요. 웃음이 터진 친구들까지 다 함께 제 맘대로 방구를 뀌는 즐거운 엉덩이학교!
    엉덩이학교에 “또로로~ 또로~ 호잉! 칫, 오도당, 딩동!” 방구 소리가 아름다운 음악처럼 울려 퍼집니다.
  • 활용법: 표지를 보고 책 내용 상상해보기 / 책에 등장하는 인물의 이름에 대해 유추해보기/ 책의 내용과 아이의 경험을 결합해 의성어 흉내내기 해보기/ 입으로 표현한 소리를 듣고 무슨 소리인지 맞춰보기

8. 엄마가 너에 대해 책을 쓴다면

  • 글: 스테파니 올렌백 그림: 데니스 홈즈
  • 내용: 엄마가 자기 아이에 대해 직접 책을 쓴다는 가정 한다. 엄마는 전통적인 방식인 종이 위 글쓰기에 부족함을 느끼고, 세상 모든 사물에 모정을 투사한 자기만의 방식으로 책을 쓴다. 바닷가 모래 위, 길 위에 떨어진 작은 동전, 아이가 먹던 과자 부스러기 등 엄마는 가리지 않고 써나간다. 더 나아가 앞마당의 꽃, 땅속 깊숙이 자라는 채소 뿌리, 별빛, 달빛, 햇살로도 아이를 향한 마음을 표현해낸다. 그렇다고 오로지 내 아이의 사랑스러움만을 독자들 앞에 자랑하는 책이 아니라 아이가 앞으로 이러이러한 사람으로 자라면 좋겠다는 부모의 간절한 바람도 담았다.
  • 활용법: 엄마 아빠 아이를 한 단어로 표현해본다면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기/ 책에 나온 어려운 단어에 대해 풀어서 설명해주기/같은 접두사와 접미사를 찾는 놀이 해보기

9. 큰일 났다. 

  • 저자: 김기정
  • 내용: 너울너울 바람이 부는 평화로운 숲에, 어느 날 엄청난 일이 벌어졌어요. 바로 무지막지하고 무선 호랭이가 노루에게 배를 밟히는 사건이 일어난 거예요. 호랭이가 아파서 울고불고했으니, 이제 노루는 큰일 났겠죠. 화가 잔뜩 난 호랭이가 노루를 혼내 주러 찾아갔는데, 노루는 너무 억울하다며, 구렁이 때문에 자기도 어쩔 수 없었다고 해요. 구렁이는 돼지 때문이라고 하고, 돼지는 두더지 때문이라고 하고, 두더지는 개암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런데 이 이야기를 까마귀에 전해 들으며 재미있다고 깔깔 웃던 너구리가 개암 이야기가 나오자 갑자기 말이 없어지더니 잔뜩 겁에 질렸어요. 도대체 너구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 활용법: 책 표지에 대해 이야기 보기/ 의태어를 몸으로 표현하며 읽어보기/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다양한 "확산적"질문을 해 창의적으로 생각할 기회 제공해보기/ 글밥이 많은 경우 그림을 보며 내용을 유추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 책에 나오는 단어를 이용해 아이와 끝말잇기 해보기

10. 딩동 거미

  • 저자: 신성희
  • 내용: 장난을 좋아하는 거미가 숲 속 나뭇가지에 거미줄을 감고 유유히 매달려 있습니다. 동그란 눈에 익살스러운 표정과 빨간 팬티, 무서운 거미의 모습과는 전혀 다릅니다. 거미는 영차 영차 열심히 먹이를 옮기고 있는 개미들을 발견합니다. 그러자 거미줄로 재미있는 모양을 만들고, 슬쩍 개미들에게 묻지요. “이게 뭐더라?” 열심히 일을 하느라 듣지 못한 개미들에게 한 번 더 물어보자 개미 중 한 마리가 앞으로 나와 대답합니다. “그건 꽃이잖아!” 그러자 거미가 신나게 외칩니다. “딩동~”
    딩동 거미는 이어서 거미줄로 여러 모양들을 만들어 내며 개미들과 수수께끼 놀이를 이어 갑니다. 똑똑한 개미들은 모든 문제의 답을 잘 맞히고, 거미와 개미 모두 이 재미있는 수수께끼 놀이에 빠져들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오는 진짜 진짜 어려운 문제! 개미들은 마지막 문제를 맞힐 수 있을까요? 장난꾸러기 딩동 거미는 어떤 문제를 낼까요? 우리 모두 딩동 거미의 수수께끼를 맞혀 보아요!
  • 활용법: 책 표지를 보며 책 내용 유추해보기/책에 나오는 다양한 거미의 몸짓을 똑같은 몸짓으로 표현해보기 / 열린 질문을 통해 아이와 상호작용해보기 / 같은 음절로 끝나는 단어를 찾아보기 /받침 없는 단어 찾기와 받침 빼기를 해보기

11. 간장 공장 공장장

  • 글: 한세미 그림:대성
  • 내용: 된장 공장 공장장, 고추장 공장 공장장, 간장 공장 공장장, 쌈장 공장 공장장, 강된장 공장 공장장들이 만나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우리 음식(기본양념)’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낱말을 익히며, 말하기의 기본인 발음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 활용법:  그림을 보면서 내용을 유추해보기/ 글을 읽는데만 초점을 두지 말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재미있게 읽는 것을 목표로 하기 / 사전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답을 찾아보는 활동에 도전해보기/ 주인공의 표정을 따라 해 보기/ 책을 다 읽은 뒤 잰말 놀이해보기 / 잰말 놀이 문장에서 같은 음소가 들어있는 음절을 찾아보기 

12. 훨훨 간다.

  • 저자: 권정생
  • 내용:어느 산골 외딴집에 할머니와 할 아버지가 살고 있었어요. 할아버지는 밭에 나가 일하고, 할머니는 집에서 길쌈을 했지요. 할아버지가 밭에서 돌아오면 할머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졸라댔어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이야기라는 건 아무것도 할 줄 몰랐어요. 어느 날 할머니는 꾀를 내어 할아버지에게 무명 한필을 주며 '이야기 한 자리'하고 바꿔 오라고 했어요. 과연 할아버지가 무명을 재미있는 이야기랑 바꿔 올 수 있을까요? 어떤 이야기랑 바꿔올까요?
  • 활용법:  책 표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기 / 할머니의 행동을 보며 질문하면서 내용을 추측할 수 있는 질문 해보기/ 생소한 단어가 나오면 아이에게 쉽게 설명해보기 / 의태어를 직접 몸으로 표현해보기/ 다양한 의태어 찾아보기 

13. 곰 사냥을 떠나자 

  • 글: 마이클 로젠 그림: 헬렌 옥슨버리 
  • 내용: 집안 식구들이 곰 사냥을 떠났다가 막상 곰을 보니 겁이 나서 황황히 집으로 돌아와 이불속에 숨는 이야기. 의성어와 후렴처럼 반복되는 문장이 흥을 돋우어 준다. 모험꾼들의 마음 졸임과, 부모와 자식 간의 기분 좋은 사랑이 산뜻한 수채화로 표현되어 있다.
  • 활용법:  그림을 활용해 이야기 전개를 상상하고 표현할 수 있게 해 주기/ 다른 등장인물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시간 갖기/ 책에 나오는 반복되는 구절을 노래 가사로 바꿔 불러보기 / 의성어와 의태어를 실감 나게 읽어주면서 비슷한 의성어 또는 의태어의 바뀐 소리 찾기 놀이 시도해보기 

14. 하회탈 쓰고 덩실

  • 글: 김명희 그림:윤미숙 외
  • 내용:  점점 잊혀져 가고 있지만,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전통문화 유산인 ‘하회탈’과 ‘탈 명장’에 대한 이야기예요. 하회탈을 처음으로 만들었다고 전해져 오는 하회 마을 허 도령의 옛이야기를 통해 하회탈의 유래와 종류에 대해 쉽고 친근하게 알려 주는 전통문화 그림책입니다. 이 그림책은 특별히 닥종이로 만든 인형과 섬세한 입체 작품들을 평면적인 그림과 함께 자연스레 결합시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허 도령의 집 안을 마치 연극 무대 세트처럼 입체적으로 만들고 구성한 뒤 이야기에 맞게 사진을 촬영하여 그 위에 인물들을 그려 붙이는 콜라주 기법을 더해 무척 독특하고도 새로운 접근의 그림을 완성시켰지요.
  • 활용법: 책 표지를 보며 책 내용을 유추해보기/그림을 통해서도 내용을 전달해보기/ 낯선 단어들에 대해 친근한 소재나 상황들을 예로 들어 설명해주기/ 책에 나온 단어를 활용해 "거꾸로 말하기"해보기/ 그림책에 나온 문장을 듣고 따라 읽으며 서로에게 전달해보기

 

이미 초등학교1학년이 된 우리집 아동에게는 해당되지는 않지만, 초등학교 입학전 저연령의 아이들에게 좋은 내용들과 활용법인것 같다. 우리집 아동이 어렸을때도 하루에 무조건 3권씩은 소리내어 읽어주기를 하였는데, 그때는 그냥 아이에게 무조건 책을 읽어주는것이 좋다하여 읽어 주긴 했는데 지금 이 방법들을 알았다면 조금 더 효과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꾸준히 책 읽어주기를 한 덕분인지 아이는 생각보다 빨리 한글을 떼고, 읽게 되었는데 한글을 일부러 익히는것보다 아이가 읽고자 할 때까지 놔두는게 창의력이나 생각하는 측면에서 나을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어서 조금 더 늦게 떼기를 바랬는데 어느 순간 아이가 한글을 읽고 있었다. 책 읽어주기는 생각보다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기에 한글를 읽게 되면서 부터는 아무래도 혼자 읽게 하고 같이 읽어주는 시간이 줄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렇다하더라도 아이와 함께 더 오랜시간 읽기를 하는게 좋을뻔 했다는 생각이 지금에서야 든다. 

무엇보다도 책을 통하면 확실히 이야기의 소재라던지, 생각꺼리가 많아지고 아이와 같이 읽는 것이 아이의 정서적인 측면이나 아이의 취향을 파악하기도 좋다. 또한 유독 좋아하는 한 책만을 많이 읽자고도 했는데 부모의 선택으로 책을 강요해서 읽기보다는 한 책만을 보더라도 아이의 선택이 중요한것이라고 하니 너무 부모의 욕심으로 억지로 읽히는건 좋지 않다는것도 경험했다. 

 

지금은 한창 학습만화 아니면 그냥 만화로 된 이야기들을 많이 읽는 편이고 어렸을적 그림책들은 시시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책장에 꽂혀 있는 오래된 책들을 읽으면 한글을 몰랐던때 같이 읽었던 이야기도 하고, 시시해라고 말하면서도 아이도 여전히 재미있게 읽는다.

무엇보다 아이가 책에 대한 거부나 싫증없이 오래도록 책 읽는 습관을 가지는것이 제일 중요하기에 엄마는 또 열심히 공부를 해야하는구나 하는 생각과,  지나간걸 후회하기 보다 앞으로 더 도움을 줄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는것에 대해서 "EBS 당신의 문해력"은 두고두고 곁에 두고 봐야할것 같다. 

 

 

2021.11.12 - [확장되는 하루/주관적인 취향] - [도서]EBS 당신의 문해력, 공부의 기초체력을 키워주는 힘.

 

[도서]EBS 당신의 문해력, 공부의 기초체력을 키워주는 힘.

문해력 문해 (文解) 또는 문자 해득 (文字解得)은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일 또는 그러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넓게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와 같은 언어의 모든 영역이 가능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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