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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생생한 일상/교육 정보

[정보] 초등 "늘봄학교" 운영

by dororo_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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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가정에서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이 바로 아이의 돌봄이다. 

학원으로 계속 아이를 보낼수도 없고 그렇다고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주위에 돌봐줄 

가족이 없다면 맡길곳이 마땅하지도 않다.

학교에서 돌봄교실을 운영한다고 하지만 사실 수요에 비해 이용할 수 있는 인원이 너무나 적다.

실제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돌봄 교실이 2교실 운영되는데 한 반에 20명씩 해서 총 40명이다. 

대상도 1,2학년에 한하는데 1, 2학년의 전체 학생이 400여 명이 넘는데 1/10도 채우지 못하는 수이다. 

집 근처 "다함께돌봄센터"가 있기는 하지만 그곳도 역시나 인원이 적기는 마찬가지.

그러던 차에 교육부에서 2023년 3월부터 "늘봄학교"가 시범 운영된다. 

 

 

 

 

 

늘봄학교

  • 방과 후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돌봄의 질을 제고하여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정책
  • 시작시기: 2023년 3월부터 (2023년 시범운영 → 2024년 단계적 확산 → 2025년 전국 확대)
  • 시행지역 교육청 : 인천교육청, 대전교육청, 경기교육청, 전남교육청, 경북교육청 
  • 시행학교: 5개 지역에서 총 200여 개 학교.
  • 지원금 :  5개 시도교육청에 특별교부금 약 600억 원 지원.
  • 시범교육청을 포함한 17개 교육청에 지방공무원 120여 명을 배치하여 단위학교의 업무 경감을 지원 예정.
  • 거점형 돌봄 모델 5개소 내외를 신규 선정하여 100억 원을 지원할 예정.
  • 2025년부터는 늘봄학교를 전국에 확산할 계획.

늘봄학교 운영 주요 내용

  • 초1 입학 초기 ‘에듀케어’ 집중 지원 프로그램 운영(놀이·체험 중심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
  • 수요에 따라 20시까지 돌봄 운영시간 확대
  •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제공
    • 토요방과 후 프로그램(경기‧경북교육청)
    • 찾아가는 마을방과 후 프로그램(인천교육청)
    • 과학‧문화‧AI‧SW 체험버스 프로그램 (대전교육청)
    • 농어촌 특화 문화예술 프로그램(전남교육청) 
    •  ‘아침돌봄’ 도입(인천, 대전, 경기, 경북교육청)
    •  필요한 날 이용 가능한 ‘일시 돌봄’ 서비스(경기·대전·경북·전남교육청)
    • 입출입 학부모 안내서비스(인천‧대전교육청) 

 

인천교육청 (찾아가는 마을방과후 프로그램, 아침 돌봄, 입출입 학부모 안내서비스)

  • 20개교에서 시범운영을 실시
  • 아침이 행복한 학교 운영 : 정규수업 전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교실, 악기교실, 미술놀이 등의 활동과 도서관, 지정교실을 개방하여 틈새 돌봄을 제공
  • 관내 전체 초등학교의 30%인 80개교에는 방과후학교 강사 선발 1차 서류심사, 4세대 나이스 시스템을 활용한 회계업무도 지원하여 단위학교의 업무경감도 지원할 예정.

대전교육청 (새봄 교실, 과학‧문화‧AI‧SW 체험버스 프로그램,아침돌봄,일시돌봄 서비스, 입출입 학부모 안내 서비스)

  • 20개교에서 시범운영을 실시
  • 전체 149개 초등학교에서 희망하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3월 에듀케어 집중 지원 프로그램인 ‘새봄교실’을 운영(해당 학급의 청소용역비 지원)
  • '새봄교실' 1학기 동안 운영
  • 5~6학년 대상 : 인공지능, 코딩, 로봇 등 신수요를 반영한 온라인 방과후학교를 무상으로 운영

경기 교육청 (토요방과후 프로그램, 아침 돌봄, 일시 돌봄)

  • 약 80개교를 대상
  • 초1 에듀케어 집중지원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희망하는 학교는 1학기 동안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
  • '하나 더 프로그램' - 희망하는 43개 초등학교에는 특기적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교육기술(에듀테크) 기반의 교과 콘텐츠 무상으로 제공으로 학력 향상도 지원

 

전남교육청 (농어촌 특화 문화예술 프로그램, 일시 돌봄)

  • 약 40개교를 대상.
  • 도시형과 농어촌형으로 유형을 나누어 미래형․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지원.
  • 학력격차 해소, 농어촌 특화(문화예술), 다문화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제공.
  •  지역별 특성에 따라 학교 내 유휴교실, 마을학교, 거점 돌봄 센터 등 다양한 늘봄공간을 마련.
  • 교원 연구공간 확충.
  • 마을학교·지역교육재단·지자체 등과 협력하는 모델 개발할 예정.

 경북교육청 (아침 돌봄, 일시 돌봄)

  • 약 40여 개교 대상
  • 초1 에듀케어 집중프로그램 운영.
  • 아침돌봄시 간편식 제공.
  •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주도 1학기 1 프로젝트를 지원.
  • 토요방과 후 프로그램 도입 등 운영시간을 다양화하여 정규수업과 방과후 연계와 개별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

 

정리해 보자면 전국적으로 약 200여 개의 학교가 2023년 늘봄학교 운영을 실시하며 이후에 점차 그 수를 늘려 2025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취지대로만 운영이 된다면 맞벌이가정에서는 시간을 채우기 위해 학원을 보내지 않더라고 학교 안에서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의 돌봄을 확보할 수 있고 그로 인한 여러 사교육비등의 절감도 어느 정도 되지 않을까 한다. 

 현재의 돌봄 교실, 돌봄 센터등은 들어가기도 힘들뿐더러 고학년에는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녀가 혼자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참여도가 낮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늘봄학교과 같은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은 반갑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부산은 시행지역이 아닌데 내년에는 부산도 포함되어 이용이 가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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