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1월부터 방영되어온 연모가 오늘 2021년 12월 14일 20화로 종영된다.
그간 남장여자의 소재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 사극의 소재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왕이 사실은 남장여자였다는 소재는 로맨스 사극에서 보기 힘들었던 터라 그 모습을 어찌 그려낼까 궁금했는데
어린 시절부터 아역으로 탄탄하게 연기 내공을 다진 박은빈 배우가 발성이라든지 , 왕으로서의 모습과
여자로서의 마음일 때의 모습을 너무도 잘 연기해주었던 것 같다. 연기력을 말함에 있어서는 다른 모든것을 제외하고라도 크게 이견이 없을 것 같다는 것. 물론 같이 등장하는 주조연 배우들의 연기들이 모두 다 좋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중심을 잡아주는 박은빈 배우의 연기는 인정!
전작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도 섬세한 연기로 감정 이입하게 만들었는데 이번에도 그렇다.
사실 드라마 자체는 처음의 가볍고 밝은 분위기가 좋았는데 마지막을 향해 달려갈수록 극의 전개라든지,
이야기의 이어짐, 특히나 남자 주인공의 역할 이라든가가 썩 맘에 들지는 않아 흥미가 처음만 못해진 것은 안타깝지만...
사실 로운배우는 전작인 현대물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는 크게 어색하다거나 감정이 잘 전달 안된다거나 한 느낌을 못 받았는데 (실제 직장인의 느낌도 많이 났고) 근데 연모에서는 후반으로 갈수록 감정선의 표현이 조금 아쉬웠다. 특히나 휘에게 혼인 소식을 알리며 돌아서는 모습과 휘가 사실은 담이였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 장면이나, 아버지에 대한 복잡한 감정선들, 감정적으로 격해지는 모습들 같은 부분들 말이다. 원래 성격도 장난기 있고 밝은듯한데, 왠지 사극에서의 그 감정선은 조금 아쉽게 느껴졌다. 로운 배우 연모가 끝나고 현재 MBC 드라마 "내일"을 촬영 중인 거 같던데
"내일"에서는 또 다른 모습이길!
![](https://blog.kakaocdn.net/dn/cloWHJ/btrnHR8W9av/wWAhpyBsWQNpsmskQISsg1/img.jpg)
연모
기본정보
방영: KBS2, 2021년 10월 11일~2021년 12월 14일 , 20부작
출연: 박은빈, 로운, 남윤수, 배수빈, 윤제문, 정채연, 배윤경 외
연출: 송현욱 , 이현석
극본: 한희정
원작: 만화 연모"이소영"
내용: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주인공인 담이(이휘-박은빈)이 오라비인 세손의 죽음으로 그 신분을 대신하여 살아가며 왕이 되고 첫사랑인 지운(로운)을 만나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로 벌어지는 궁중 비밀 로맨스.
회차별 줄거리 요약
1화 : 비 오는 날 세자빈은 쌍생을 출산하지만 왕실은 쌍생의 출산은 받아들일 수 없다, 세자빈의 아버지인 부원군 한기재는 쌍생 중 여아를 없애 후환을 없애라 하지만 세자빈은 딸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일을 꾸민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궁안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담이와 지운.
2화: 궁궐 안에 세자와 똑같은 모습을 한 궁녀(담이)가 있다. 스승의 마지막을 보기 위해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궁녀를 자신으로 위장시키고 궐 밖을 나선 세자, 담이가 궁궐에 있는 걸 알게 된 세자빈은 담이를 궐 밖으로 내보내고자 하나 아버지 한기재에 들키고 만다. 다시 한번 담이를 없애고 만 정석조, 하지만 사실은 세자였고 담이는 세자의 삶을 살게 된다. 자신을 찾아온 첫사랑 지운에게 이별의 말을 전하는 담이, 그리고 10년 후 강무장에서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진다.
3화: 강무장에서 숙부의 화살로 풀어진 옷을 다시 가다듬기 위해 숲에서 있던 휘의 모습을 모게 된 지운, 강무장에는 아무나 들어올 수 없기에 잡히면 둘 다 큰일이라며 도망치게 된다. 그러다 막다른 절벽에 선 두 사람, 선택은 하나 물에 뛰어든 두 사람, 물속에서 가라앉는 지운을 구하는 휘 그 모습은 예전의 담이의 모습인 것 같다. 그리고 휘의 신분을 오해한 그는 의원으로 궁녀들에게 침을 놓으며 휘를 찾기 시작한다. 그러나 두 사람이 만난 곳은 기루. 분명 여자였던 휘가 알고 보니 세자라니. 10년의 세월은 돌아 다시 만난 두 사람. 지운을 알아본 휘는 다시는 눈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지운에게 말한다.
4화: 다시는 눈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한 지운이 휘의 시강원 사서로 나타났다. 휘는 지운을 내쫓기 위해 갖은 수를 쓴다. 하지만 삼 개 방 아이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아버지와 약속하고 궁에 들어온 지운은 나갈 수가 없다. 휘는 눈앞에 다시 나타난 지운을 내쫓기 위해 갖은 수를 쓰기 시작한다. 하지만 지운 역시 가만히 궁을 나갈 수는 없다. 휘는 서연에 들지 않고 지운은 위에게 목숨을 건 내기를 제안한다. 자신이 낸 문제에 통을 받게 되면 나가겠노라고.
5화: 잠행을 나간 궐 밖에서 만나게 되는 휘와 지운 그리고 현, 휘는 지운과 현이 절친한 벗이었음을 알게 된다. 서연이 진행될수록 휘의 지운에 대한 마음은 처음과 달라진다. 그리고 세자를 보는 지운의 마음이 이상하다. 왜 이렇게 자꾸 쳐다보게 되는 걸까? 그러던 중 숙부인 창운 군이 휘에게 몰래 여자를 보내게 되고, 외조부와 마주 선 휘. 서연이 가지 못한 채 서고에서 잠든 휘, 잠결에 악몽을 꾸는 휘의 모습을 지운은 그저 바라만 보게 된다.
6화: 휘를 자꾸만 쳐다보게 되는 지운, 담이와의 추억인 좌 씨 춘추 전을 휘의 책상에서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알게 된 담이의 소식. 이제는 누구도 돌보지 않아 엉망이 된 담이와의 추억이 깃든 폐전각을 찾게 된 지운. 한편 삼 개 방을 운영했던 일이 알려져 파직의 위기에 놓이게 된 지운. 휘에게 도와달라 말하게 되지만 휘는 거절하고 , 현이 역시 지운을 도와달라 말하는데, 지운이 의원이 된 이유를 알게 된 휘. 휘의 선택은..
7화: 휘 덕분에 삼 개 방 아이들도 목숨을 구하고 지운 역시 처벌을 면한다. 삼 개 방 아이들을 구하면 궁을 떠난다고 했던 지운은 휘에게 궁궐에 더 머물겠노라 말하고 휘의 별명인 동빙고의 뜻을 새로이 사람들에게 설명해주는데.. 명나라 사신단의 영접을 맡게 된 휘, 하지만 뭐가 불만인지 태감은 사사건건 틱틱대며 휘의 심기를 건드린다. 참고 있던 휘에게 김상궁을 건드린 태감의 행동의 모습을 본 휘는 결국 이성의 끈을 놓고 마는데..
8화: 명나라 사신 태감의 횡포는 점점 더 심해지고, 급기야 호위무사 가온까지 다치게 된다.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는 휘, 어딘가 수상한 태감의 행동을 눈치채고 그 뒤를 쫓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런 휘를 지키기 위한 지운과 현. 지운은 휘에게 앞으로도 늘 함께하고 싶다 말한다. 세 사람의 추격으로 밝혀진 태감의 사연, 사신단이 떠나고 뒷풀이 자리에서 웃는 휘의 모습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지운, 폐전각에서 홀로 술을 마시는데 그때 나타난 휘. 그리고 두 사람.
9화 : 폐전각에서 휘에게 뽀뽀를 한 후 기억이 나지 않는 지운. 휘를 마주하니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한다. 그리고 꿈인 듯 떠오르는 기억. 하지만 휘는 평소와 다름이 없고 그 모습이 못내 서운한 지운. 한편 대비는 휘의 국혼을 진행시키려 하고 그 소식은 지운에게도 전해진다. 머릿속에서 휘의 생각이 떠나지 않아 혼란스러운 지운, 이른 아침 휘에게 가 한 번만 안아달라 말하게 되는데. 그리고 기억난 그날 밤의 기억, 꿈이 아니었다. 휘에게 달려가 연모의 마음을 전하는 지운.
10화: 지운의 마음을 들은 휘, 하지만 듣지 않은 것으로 하겠다고 말한다. 지운의 고백을 들은 다음날 삼 개 방을 찾아온 휘 둘은 함께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휘는 지운에게 다른 자리를 주겠다 말하고, 궐에서는 세자빈의 간택이 진행된다. 다른 자리로 가라는 것은 궐을 떠나라는 말로 들리며 자신은 휘의 곁이 아닌 다른 곳엔 있을 수 없다며 지운은 사직 소를 건넨다.
11화: 도성을 떠난 지운은 휘의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서로를 그리워하는 휘와 지운. 한편 휘는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 위해 들른 소은의 집에서 소은의 여종 살해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물증을 잡아 창운 군이 범인임을 밝히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창운 군의 싸늘한 시신뿐. 종친을 죽음에 이르게 한 대가로 휘는 폐세자의 위기에 처하고 마는데, 그런 휘에게 그간 휘의 비밀을 알고 있었다며 말하며 자신이 모실 것이라고 말하는 현. 휘는 현에게 선물 받은 꽃신을 신어보게 된다.
12화: 결국 휘는 폐세자가 되어 궁을 떠나게 된다. 휘의 비밀을 이미 알고 있었던 왕은 휘에게 여자로의 삶을 돌려주고자 한다. 휘의 폐세자 소식을 들은 지운은 휘에게 달려와 둘이 함께 떠나자고 말한다. 유배길에서 휘와 무리는 자객에게 습격을 당하고 뒤따르던 지운은 휘를 구하기 위해 칼을 꺼낸다. 하지만 휘를 그냥 놓아주지 않는 외조부, 여자의 모습으로 도망치고 있는 휘를 구하게 되는 지운. 그에게 자신의 비밀을 말해주려던 순간 휘와 지운을 뒤쫓는 정석조의 부하에 활에 휘가 맞게 된다.
13화: 화살에 맞은 휘를 치료하며 휘의 비밀을 알게 된 지운은 믿을 수가 없다. 모든 것을 다 말하지 못하는 휘이지만 그럼에도 둘이 함께하는 다른 날을 생각하니 행복하다. 하지만 휘의 외조부는 두 사람을 그냥 두지 않는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휘가 없어지고 지운은 아버지를 통해 휘의 소식을 알게 된다. 혜종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다시 궁으로 오게 된 휘는 왕이 되어야 한다. 휘를 찾기 위해 궁으로 온 지운과 마주한 휘,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음을 말하게 되는데..
14화: 휘의 팔에 상처가 나을 때까지만 곁에 머무르기로 한 지운, 시간이 지날수록 아물어 가는 상처는 두 사람 사이의 짧은 시간을 말해주는 듯하다. 궁에선 휘의 후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고 중전이 된 하경 또한 적극적이다. 한편 현은 지운에게 휘에 대한 마음을 접으라 한다. 외조부를 무너뜨리기 위한 휘의 계획을 듣게 된 지운, 마지막 상처 치료를 위해 편전에 들린다. 더 이상 아프지 말라고 말하는 지운과 더 함께 있고 싶다고 말하는 휘, 그런 두 사람을 지켜보는 휘의 비밀을 알게 된 정석조.
15화: 휘의 진심을 듣고 궐에 남기로 한 지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 지운은 그간 하지 않았던 주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정원일기를 도맡아 작성하겠다고 하여 휘와 한 공간에 함께 한다. 외조부를 무너뜨리기 위한 휘의 계획은 지운과 함께 실행되고 휘의 호위무사였던 가온이 오라비 세자의 스승이었던 강화길의 아들임이 밝혀지며 함께 하게 된다.
그리고 중전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고 질투하는 지운을 본 휘는 자신도 지운과 함께 마음을 감당하겠노라 말한다.
16화: 다시 한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 한 휘와 지운.. 한편 원산 군은 태실 이전 중에 깨져버린 태함에서 특이한 모양의 탯줄을 보게 되고, 그에 의문을 갖는다. 한기재의 사병을 뒤쫓기 시작한 휘. 한기재를 몰아내기 위한 물증 찾기에 박차를 가하던 휘에게 여연으로부터 부호 군의 죽음이 전해져 오고. 부호 군의 무덤에서 발길을 돌리던 두 사람에게 나타난 자객의 무리. 그중에 창운 군이 있다. 놀란 휘를 향해 향해진 창운 군의 칼날에 휘의 옷이 풀어헤쳐지고.
17화: 창운 군의 습격을 막아선 이는 정석조였다. 궁에서는 휘와 지운에 대한 민망한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지운은 당분간은 조심하자고 휘에게 말한다. 하지만 둘의 모습을 중전이 하경이 목격하게 되고, 하경은 지운에게 휘를 위해 궁을 떠나라 말한다. 그러던 중 한기재에게 지운과 소은의 혼인을 추진하라는 명을 들은 정석조는 지운에게 휘의 비밀을 알고 있다 말하며 휘의 목숨을 담보로 지운의 혼인을 성사시킨다. 휘를 지키기 위해 혼인하겠다 말하는 지운.
18화: 휘를 위해 혼인을 택한 지운은 한기재를 무너뜨리기 위한 계획에 부상을 입게 되고, 지운을 간호하던 소은은 지운의 속마음을 듣게 된다. 휘는 중전 하경에게 후일 자신의 이야기를 모두 알려주겠다 말하고, 한편 궁 안에 퍼진 흉흉한 소문의 진실을 알기 위해 한기 재도 움직이기 시작한다. 휘의 비밀에 접근해 가는 그의 앞에 찾아온 원산 군은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고하는데. 원산 군의 소식을 듣게 된 휘는 현에게 김상궁과 홍내관을 부탁하고, 마지막 길 떠나기 전 김상궁은 지운을 찾아가 휘가 담이였음을 알린다.
19화: 휘를 찾아온 폐전각에서 휘가 진짜 담이임을 확인한 지운, 다시 함께 하게 된 두 사람. 지운의 마음을 알게 된 소은은 지운에게 파혼을 말하고, 지운은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아버지 정석조를 원망하며 휘를 베려거든 자신을 먼저 베어 야할 것임을 말한다. 한편 한기재와 원산 군은 휘의 사람들을 해하기 시작하고, 소낭초를 찾아 잠입한 한기재의 저택에서 목숨을 잃을뻔한 지운, 정석조, 김상궁, 홍내관을 휘가 구한다. 그리고 옥에 갇힌 한기재. 자신이 여자임을 밝힌 후 양위를 하겠다고 말한 휘와 지운에게 양위 전날 한기재의 탈옥 소식이 전해지고 , 궐 앞에 군사를 끌고 온 원산 군과 한기 재가 마주한다.
20화: 한기재와 원산 군은 사병을 이끌고 궁에 들이닥친다. 그에 대항해 맞서 싸우는 휘와 군사들. 그들의 마지막 전투 속 궁은 핏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휘를 지키고자 하는 이들의 희생, 휘는 더 이상 바라보기만 할 수 없다. 옥죄어 오는 한기재의 압박 속 휘, 그녀의 마지막 선택은? 바로 소낭초.
거의 석달간에 걸쳐서 방영된 연모
현재 넷플릭스에서도 좋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넷플릭스에서도 꾸준히 10권 안에 들고 있고 세계 넷플릭스 순위에서도 10위권 안에 들고 있다.
사극으로 순위권 안에 드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요즘 K 콘텐츠 자체가 인기이고 또한
한복이라든지 여러 화면 그리고 주연배우들의 힘이 아닐까 한다. 물론 내용적인 부분이 제일 크겠지만 말이다.
사실 위에도 적었지만 처음에는 궁중 로맨스라 하며 밝고 , 달콤한 분위기였고 두 배우 간 호흡과 연기도 좋았기에
설레며 봤었는데 회차가 길어지니 조금 늘어지는 부분도 있고, 휘와 지운의 사랑이 주도 아니고 그렇다고 궁궐 안의 암투나 주가 아니고 이것도 만족스럽지 못하고 저것도 만족스럽지 못한 채 이야기가 끌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로맨스라 하였다면 사건들을 헤쳐가며 두 사람의 이야기를 많이 보여줘야지 이건 어제 공개된 20화 예고편을 보면
온통 피바다다. 물론 19화의 예고도 심각하긴 했지만 이건 뭐 예고만을 본다면 20화는 전부 죽고 끝날 지경.
마지막에 피를 토하고 지운 품에 안긴 휘라니!
내가 이런 장면을 보려고 20화를 본방사수하면서 봤나 싶다.
무게 중심이 로맨스인지 궁궐 암투인 것인지, 외조부인 한기재는 그럴 거면 자기가 왕이 되던가, 끝도 없이 명분도 없이
그냥 힘만 가진 존재고, 원산 군 역시 억울한 부분이 있겠으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회차에 이렇게 비중을 두며 군사까지 끌고 오다니 거기다가 동생에게까지 칼을 휘두루는 모습이라니.
내가 보고 싶었던 건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 전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이나 15화 같은 휘와 지운의 모습이지 그저 어색하게 눈물 흘리며 별 힘을 못 쓰는 지운의 모습이 아니었다고. 그래도 나름 능력자로 나오는데 갈수록 이렇게 무력한 지운의 모습이라니. 안타깝다 안타까워.
아무튼 오늘 20화를 마지막으로 끝이 나는 연모. 온통 핏빛에 모두 다 죽어가는 예고편과는 다른 결말이길.
ㅡㅡㅡ
드디어 연모가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끝이 없은 욕심의 한기재는 끝까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지만 결국 자신이 가지고 있던 소낭초에 의해 죽게되고 휘 역시 같이 마신 소낭초 독에 의해 목숨이 위험할뻔 했으나 지운이 일전에 준 환을 먼저 먹은덕에 목숨을 건진다. 그리고 숨어살라는 대비의 말대신 더이상 숨고 있지 않다며 죗값을 받고(팽형) 지운이와 바닷가 마을에서 부부의 연을 맺고 끝이 났다.
설마 죽지는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소낭초를 같이 마실줄이야! 그래도 지운 덕에 살아나 다행이야! 마지막 두 사람의 행복한 장면을 보니 그간의 답답했던 맘이 다 녹아버렸다. 연모를 연모했네 지운이는 더더욱. 차기작 "내일"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벌써 찍고 있는 두 배우. 다음 작품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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