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강보험 스케일링, 치은염 및 치주질환

 

현재 건강과 관련하여 제일 큰 관심은 아무래도 코로나 일 것이다. 

2020년 COVID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이후 해가 바뀌어 올해 벌써 3년째 코로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

그래서 슬프게도 코로나는 이제 우리 일상이 되었다.

이제 코로나 발생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는 말이 무엇보다도 실감되는데 

코로나를 제외하고 우리가 가장 흔하게 앓게 되는 건 무엇일까? 

바로 감기가 아닐까. 너무 흔해서 감기에 걸렸다고하는건 건강에 그렇게 크게 와닿지도 않는 느낌이다. 

그런데 이런 감기보다 사실 우리가 더 많이 앓고 있는게 따로 있다. 

바로 "치은염"인 "치주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감기(급성기관지염)을 밀어내고 2019~2020년 2년 연속 병원을 가장 많이 방문하게 되는 원인 1위가 되었다고 한다.

 

치주질환 periodontal disease

치주질환은  "풍치" 라고도 하는데, 그 정도에 따라 치은염(gingivitis)과 치주염(periodontitis)으로 나뉜다.

• 치은염 :  비교적 가볍고 회복이 빠른 형태의 치주질환으로 잇몸에만 국한된 형태.
• 치주염 : 치은염의 염증이 잇몸과 잇몸 뼈 주변까지 진행된 경우.

 

치주질환은 주로 구강 세균이나 세균 유래 물질에 의해 생기는데 사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 번씩이나 잇몸에 피가 나고 아픈 경우를 느낀다 하더라도 바로 병원을 찾는 경우는 없다. 왠지 모르게 치과라는 곳이 그렇기도 하지만 치주질환 자체가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심각한 통증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 미루다 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치료를 위한 적절한 시기를 놓치게 되어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리고 연관 지어 생각하기 쉽지 않지만 사실 치주질환을 포함한 구강질환은 당뇨나 고혈압, 치매 등과 같은 전신질환과도 연관성이 있다. 이는 연구 결과를 통해 뒷받침되고 있는 것이기에 단순한 치주질환뿐 아니라 전신질환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구강관리는 그때를 놓치지 않고 받아야 한다. 

 

치과뿐 아니라 다른 곳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것이 제일 좋으며 치아의 경우는 우리가 잘 아는 정기검진과 함께 스케일링을 통해 치아의 건강을 유지하고 치주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예전에 스케일링은 비용이 많이 들어 자주 하지는 못하는 치과 진료였는데 최근에는 스케일링 또한 건강보험 적용이 1년에 1회 가능하므로  저렴한 비용으로 가능하다. 

 

건강보험 급여적용(연1회) 치석제거

• 치석제거(스케일링) : 치아에 굳게 부착된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는 치과 치료를 의미합니다.
• 건강보험 급여 적용 :  (대상)만 19세 이상 후속 처치 없이 치석제거만으로 치료가 종료되는 환자.  (횟수) 연 1회, 횟수 초과 시 비급여(본인부담률 30%), (비급여대상) 구취제거, 치아 착색물질 제거, 치아 교정 및 보철을 위한 치석제거 및 구강보건 증진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치석제거.  (기간) 매년 1월1일 ~ 12월 31일까지
  
  

치석제거는 연1회 가능하고 본인의 치석제거 횟수를 확인하고자 하면 "국민건강보험"사이트에서 "치석제거 진료정보 조회"를 통해 가능하다. 

치석 제거 (스케일링) 후  이 시림 현상

치석제거(스케일링)을 하고 나면 이가 시리거나 왠지 모르게 이 사이가 벌어진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느낌적인 부분으로 사실 스케일링은 치아를 갈아내거나 삭제하는 것이 아닌 치아에 붙은 치석만을 미세한 진동을 이용하여 제거하여 떨어뜨리는 것이므로 치석제거(스케일링) 후 이 시림은 평소에 외부 자극에 드러나지 않던 부분이 갑자기 공기와 맞닿아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시일이 지나면 괜찮아진다. 또한 오랫동안 치석제거(스케일링)을 하지 않은 후에는 이런 증상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일 년에 한 번은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시림 현상을 줄이고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치석 제거(스케일링) 후 조심해야 할 것

• 뜨겁고,차갑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 : 시림 증상이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음.
• 음주 및 금연 : 잇몸 염증을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치석제거(스케일링) 후 일어나는 출혈 등의 회복을 느리게 함.

 

치과는 어릴적부터 왠지 모르게 기피하게 되고 특유의 분위기로 인해서 어른이 되고 난뒤에도 미루고미루다 가기 쉬운데 

이는 치아건강은 치아뿐 아니라 전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므로 건강보험공단의 치석제거를 급여 적용을 통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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