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각북면 청도 자연 휴양림

얼마전에 새로 생긴 각북면 청도 자연휴양림

날씨도 선선해지고 새로 생긴 시설도 궁금하고 하여 대기를 걸어놓고 기다렸다가 1박으로 다녀왔다. 

 

 

각북면 청도자연휴양림

주소:경북 청도군 각북면 비슬산길 111-25

각북면 청도 자연휴얄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청도이긴 하지만 고령과 경산 중간쯤, 현풍에서 가깝다. 

그래서 부산 우리 집에서 출발하니 1시간 40여분 정도 소요.

자연휴양림이니 산속에 있는데 _

가는 길에 마을들도 있고 완전 외딴곳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시설

 휴양관, 숲 속의 집,야영데크,오토캠핑장, 노지캠핑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 휴양관 : 6개 (반시: 20인실  1개, 미나리 :8인실 5개) 
• 숲속의 집 : 9개 동 ( 8인실  2개 동-복숭아, 12인실 3개 동 - 대추 , 6인실 4개 동 -사과 )
• 오토캠핑장 : A 구역 12개 사이트, B구역 8개 사이트(6인 가능)
• 야영데크 : 12개 사이트(4인 가능
• 대형 오토캠핑장 : 3개 사이트
• 세미나실

휴양림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관리사무소가 보이고  관리사무소 위쪽으로, 숲 속의 집, 휴양관, 야영데크가 있고  입구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오토캠핑장 A, B구역이 있다.

■ 오토캠핑장 :  A 구역 A1~A12 사이트, B구역 B1~B8 사이트(6인 사용 가능,64㎡)

자연 휴양림 종합 안내도

꽤 넓은 부지에 여러 시설들이 분포되어있는데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이 모두 깨끗하고 좋다. 

 

이번에 이용한 곳은 오토캠핑장 A9사이트였는데 오토캠핑장은 두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A구역이 위쪽에

B 구역은 아래쪽에 있다. 두 구역 모두 괜찮은데 화장실과 샤워실, 개수대를 사용하기에는 A구역이 바로 

앞이라 편리하고 B구역은 계단을 통해 올라와야 한다.

그렇다고 거리가 아주 멀지는 않기에 일반 오토 캠핑장과 비교하면 가까운 편.

 

오토캠핑 사이트

오토캠핑 사이트들은 모두 사진처럼 되어있는데 차량을 옆에 같이 주차하고 텐트를 피칭할 수 있다. 

사이즈는  64㎡. 개인적으로 A9사이트는 바로 앞에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이 있어 이동이 편리하지만

사람이 많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바로 옆 사이트가 비어 있기에 

조금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약인원이 6인이라 텐트 2개를 피칭할 수도 있다.

어중 강한 사이즈라 옆을 비워놓고 거리를 둔채로 A10구역이 있기 때문이다.

 

A구역에 바라본 B구역

 

오토캠핑 B구역은 사진처럼 한단 아래 자리하고 있다. 편의시설을 계단을 이용해야 하긴 하지만

오히려 더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 편의시설 : 화장실, 샤워실, 공동 개수대

편의시설

 

■개수대

가운데 공동 개수대 시설이 있고 좌우로 남녀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다. 

개수대

개수대 시설이 사진으로 보면 참 좋아 보이는데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의문.

1. 음식물 쓰레기통이 없다.

분리 수거장이 관리사무소 옆에 있어 거리가 좀 되기 때문에 큰 음식물들은 모아놓고 있는다 쳐도

설거지할 때 나오는 작은 음식물들을 배출할 통이 없고 개수대 안 음식물 거름망이 너무 작아

누군가가 설거지를 하고 나면 저 넓은 개수대에 음식물들이 지저분하게 널려있다. ㅠㅠ

 2. 개수대 높이가 높고 넓다.

162 키에도 높은 느낌의 개수대 높이에 발판은 무거워서 잘 움직이지 않는다. 더군다나 발판에 올라가면

높이가 맞지 않아 허리를 많이 구부려야 해서 아프고 물 튀김 때문인지 높이 또한 높게 되어있는 편이라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개수대가 사용하기 편하지 않다. 수전 또한 벌써 파손된 게 한 두 개 있다.

타일로 보기에는 예쁘게 꾸며놓긴 했지만 실용성은 글쎄... 일반 캠핑장처럼 한 칸씩 되어있는

스테인리스 개수대였다면 차라리 나았을 텐데. 제일 아쉬운 부분.

 

 

■화장실

와장실

화장실 시설은 너무 깨끗하고 좋다. 변기 칸은 3칸인데 두 개는 일반 하나는 장애인용이다. 

세면대에서 따듯한 물도 잘 나왔고 뒤편 물건을 올려놓을 수 있게 해 놓은 것도 좋다.

입구가 두 개인데 한 곳은 뒤로해서 샤워장으로 바로 갈 수 있게 되었다. 휴지도 잘 구비되어있고

아직까지는 너무 깨끗하고 좋다.

 

■ 샤워실

역시나 깔끔한 샤워실.

개인 사물함과 함께 따뜻한 물도 잘 나왔다. 다만 중문이 없는 관계로 바깥문을 잘 잠그지 않고 들어가면

씻고 나올 때 큰일 날 수 있으니 옷은 다 갈아입고 나오거나 바깥문을 잘 잠그고 샤워를 해야 함.

 

■ 휴양관

 

20인 실과 8인실이 있는 휴양관은 20인실 반시와 8인실 미나리 1~5호실까지 있다. 

입구를 들어와 관리사무소를 지나 조금 더 올라오면 있다. 주차장이 함께 되어있으며 내부는 들어가 보지 못했지만

외부에서 보기에 크고 깔끔해 보였다. 

20인실 복층형(거실, 주방, 화장실 겸 샤워실2,방2,다락방)냉장고,TV,이불장,수저셋트,식기,전기밥솥이 구비되어있고,

8인실 복층형(거실,주방,화장실 겸 샤워실, 다락방) 냉장고, TV, 이불장, 수저세트, 식기, 전기밥솥이 구비되어있다.

 

■숲 속의 집

▶복숭아(8인실, 거실, 주방, 화장실 겸 샤워실 2, 방 1 )

숲 속의 집 구역 젤 앞쪽에 있는 복숭아.

주차 가능하고 한동으로 소음과 노출 없이 지낼 수 있다.

야외 테이블도 구비되어있다.

 

▶사과 (6인실, 복층형-거실, 주방, 화장실 겸 샤워실, 다락방)

▶대추(12인실, 거실, 주방, 화장실 겸 샤워실 2, 방 2 )

복숭아 2동이  숲속의 집 구역중에서는 앞 쪽 길에 2동이 있고 ,사과와 대추는 한단 높은곳에  마주 본 채로 있다. 

놀이터도 같이 되어있어 가족끼리 와서 놀기에도 좋은 숲 속의 집.

 

■ 야영 데크(4인, 4mx5m,20㎡)

오토캠핑장 말고 야영데크도 있는데 아무래도 면적이 조금 더 작기는 하다. 

그래도 개수대와 화장실, 전기도 쓸 수 있다.

샤워실을 이용하고 싶을 경우 아래로 내려와 오토캠핑장 샤워장을 이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위치는 휴양관 위쪽으로 자리 잡고 있다.

12개 사이트로 되어있고 오토캠핑은 인원이 6명 야영데크는 4명이다.

여러 팀이 같이 와서 텐트를 같이하기에는 야영데크 자리도 괜찮아 보였다.

하지만 확실히 오토캠핑장보다 좁기는 하다. 오토캠핑장은 64㎡이고 야영데크는 20㎡.

주차공간에 주차를 따로 하고 텐트 피칭을 해야 한다. 

 

사설 운영이 아니고 나라에서 운영하는 것이다 보니 비용이 저렴한편이고 휴양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변 자연환경이 잘 정돈되어 있고 좋다. 둘레길 코스도 걸을수 있으니  2박3일로 묵을 경우 비슬산 둘레길 코스

걷기를 해도 좋을듯하다.

숲속에 완전 짱박혀 있는 것은 아니기에 휴양림으로 가는길 주변에 카페나 중국집 등 식당 등도 보였다.

혹시라도 식당이나 까페를 갈 경우 조금만 나가면 될듯하다.매점이 없는것이 아쉽지만...거리상으로는 완전 외진곳은 아니다.

아직까지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이 깨끗한데,관리가 이처럼 얼마나 깨끗하게 유지될지 모르겠다.

내 것처럼 아껴 쓰면 좋을 텐데 개수대 사용하는 걸 보니.. 얼마나 오래갈까 싶다. 

그래도 아직까진 다시 한번 더 가서 캠핑을 해보고 싶을 만큼 괜찮다. 

■ 예약

매주 수요일 9시부터 www.foresttrip.go.kr 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시점부터 6주 후까지의 기간에 예약이 가능하며 캠핑장은 최대 2박 3일, 숲 속의 집은 1박 2일까지 가능하다. 

2시 입실 11시 퇴실. 

 

관리사무소 옆에 분리수거장이 따로 있어 분리수거를 하면 되고 ,

입실 시 신분증으로 예약자 확인을 한다. 

캠핑장의 경우 일반 비닐봉지 2장을 주니 일반 쓰레기는 따로 담아 퇴실할 때 분리수거하면 된다.

휴양림이라 전체 구역에 화로대 사용이 불가하다.

매점이 없어 미리 물품을 잘 구비해와야 한다. 아니면 차를 타고 나가서 사 와야 한다. 

 

정리해보자면

장점 : 깨끗한 시설, 저렴한 사용료, 둘레길 등 주변 자연환경이 너무 좋다. 

단점: 캠핑장의 경우 화로 사용 불가, 매점 없음, 개수대 사용이 불편(더불어 더러움을 목격할 수 있음)이다.

 

개수대는 보완이 좀 필요할 거 같은데 (개수대 자체를 새로 바꿀 수 없다면 음식물 쓰레기통을 가져다 놓거나 하는 방식으로 ) 어찌 될지 모르겠네. 일단은 사용하는 사람들이 조금만 더 깨끗하게 사용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

개수대에 음식물이 둥둥 떠 나니는 걸 보는 게 결코 유쾌하지 않은데 왜 음식물 찌꺼기를 같이 씻는 건지 의문.

 

2022.09.23 - [하루 모험] - [정보] 부산·경남지역 휴양림, 숲나들이e, 휴양림 예약 1. (남해편백휴양림,달음산휴양림,신불산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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